제트엔진을 단 픽업트럭 날아다니는 엔지니어링

http://news.hankyung.com/200907/200907013200g.html?ch=news

제트엔진을 단 픽업트럭에 낚여서....;

이 기사에 몇가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일단 까고 시작
자동차 기사니까 그러려니 하긴 한데
비행기 엔진에서 중요한 스펙은 추력이다.
마력이 아니란 말이다 -_-;
그리고 이 녀석은 터보샤프트 버전도 없으니 마력환산은 더더욱 의미가 없다.


아무튼 저 사진만 보고 스펙을 때려맞춰보자.

엔진의 노즐부에 비해 터빈 앞부분의 직경이 큰 것은 원심형 압축기를 사용했음을 암시한다.
1950년대 개발엔진이라고 했으니 단단 원심압축기일 것이다.
원심압축기의 디퓨저에 맞게 배치된 애뉼러 컴버스터(연소기)를 볼 수 있다.
(원통형으로 엔진을 휘감은 녀석들)
그리고 컴버스터를 통과한 뒷부분과 노즐 간격이 짧은 것으로 보아 단단터빈이나
잘해야 2단정도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체코제라는 단서까지 포함해서 제인연감을 뒤져보면
http://en.wikipedia.org/wiki/Motorlet_M-701
모터렛사의 M701임을 알 수 있다.
무게도 맞으니 이게 맞겠지 -_-;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RR Avon등에 비하면 좀 딸리는 스펙이긴 하다.
그래도 원심형 압축기를 쓰니 모에하지아니한가.

M701의 압축기 부분이다.
역시 초창기엔진이라 그런지 임펠러에 백스윕이라든가
나의 마이크로터빈에서 볼 수 있는 미려한-_-곡선따윈 기대할 수 없다.
그냥 캐스트 뽑기 좋은 형상으로 속도삼각형에서 각만 맞춘 형태이다.
회전속도도 15,000 수준이니 그리 빠르다고 할 순 없고..
임펠러와 베인 사이의 간격도 짧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저걸 좀 띄우기 시작한게 70년대?정도부터이다.  (효율문제)

아무튼 오래된 엔진은 재미있어.

*근데 12000불주고 저걸 사느니 좀 더 주고 CFM계열이나 J79 구해보면 정말 날았을지도 모르는데..-_-;
극악의 정비가 기다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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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계원필경Mk-2™ 2009/07/01 21:36 # 답글

    J79달고 베트남전의 낭만(?)을 즐길 유저(?)가 진짜로 있을 거도 같군요 ㅎㄷㄷ...
  • curlyapple 2009/07/02 19:13 #

    나중가선 F100달고 이라크전의 낭만을 즐길수도...;
  • 은현 2009/07/02 09:07 # 답글

    그건 그렇고 덕후는 양덕후 인건가ㅡㅡ;;
  • curlyapple 2009/07/02 19:13 #

    덕후는 역시 양덕후죠.
  • 불량어뢰 2009/07/02 19:09 # 답글

    근데 저럼 짐은 어따싣나... 픽업의 생명은 짐칸인데.. ㅡㅠ
  • curlyapple 2009/07/02 19:14 #

    CFT를 달면 안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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