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savior 학교가 그렇지

서울대는 2학기 들어서 대대적인 개혁(?)을 했다.
RFID 이딴건 아니고, 화장실에 모두 무인스위치가 설치된 것이다.
사람이 들어가면 켜지고 나오면 꺼지는..
간단한 IR센서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이것때문에 생긴 일.

어느날 밤이었던가
연구를 나름 열심히 하던 도중
화장실이 땡기더랬다.
멀리서 보고 화장실에 불이 꺼져있기에
루룰루 노래를 부르며 (...)
화장실에 돌입했다.

노래부르며 신나게 볼일보고 -_-;
손을 씻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똥떨어지는 소리.

아..이 무인스위치 타임아웃이 있었구나 orz

저 사람... 내가 불을 켜줘서 고마웠을까
아니면 똥누는데 노래불러서 집중안된다고 신경질 부렸을까

얼굴보면 부끄러울거같아서 후딱 나왔지만
아마도 구세주쪽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덧글

  • 고전압 2007/11/16 01:07 # 답글

    -_-;;;;;

    수동조작스위치도 있어야겠네요. 분명 있는 거...겠죠...? ㅎㄷㄷㄷㄷ


    포항공대 도서관의 경우에는 좌변기 문에 아파트 현관문에 있는 것과 같은 '닫히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센서가 있어서 문이 닫혀 있을 때만 좌변기 칸막이 안에 있는 불이 켜집니다.
  • 아슈 2007/11/16 09:46 # 답글

    당황해야 했던 건 오히려 사과님쪽이 아니었을지....?
  • 오리대마왕 2007/11/27 20:40 # 답글

    제가 97학번인데 저희 학교는 제가 입학할 때 부터 저런 센서 스위치였어요. 제가 좀 일을 오래 보는 편인데, 가끔씩 팔을 위로 휘휘 저어야만 했지요.
    센서도 별로 좋지가 않아서 화장실 들어갈 때마다 춤을 한번씩 춰야 했어요. 팔을 휘휘 돌린다던가 하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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